스타벅스 MD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예쁜게 많은 것 같다. 구매욕을 잘 누른 덕에 1차 엠디는 패스했는데 2차는 결국 고르고 골라(?) 피규어 캘린더를 하나 데려왔다. 별 3개주는 신메뉴 마시려고 갔다가, MD구경 좀 하다가 결국 구매! 엠디 출시 첫날 점심쯤 방문했는데도 눈여겨봤던 것들이 보여서 안 살 수가 없었다... 진짜로 없으면 안 사려고 했는데 왜 남아있는거야... 캘린더를 포함해 케이크 스탠드, 트리벳, 키 체인, 워터글로브 데미머그까지 있었다. 요즘 나의 취향은 텀블러나 머그보다 악세사리인가 보다.
곧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토이스토어 피규어 캘린더를 무려 29,000원에 구매했다. 패키지는 시즌이 시즌인 만큼 빨간색 상자, 본품은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기차 모양으로 귀염뽀짝한 달력이다. 매일의 날짜를 손수 갈아 끼워줘야하는 귀찮음이 있다. 어쩐지 한번 맞춰두면 몇날 며칠 그 날짜에 멈춰 있을 것 같은 예상..!
기차 뒷편의 노란 상자를 열어보면 다른 월이 표시된 블럭이 추가로 수납되어 있다. 그리고 패키지를 보다가 알게된.. 달력에 배터리가 필요하다..? 혹시 저 태엽을 돌리면 캐롤이라도 나오나 슬쩍 기대했다는...(민망) 찾아보니 기차 앞부분에 불이 들어온다고 한다..(실망) 🤣🤣 심지어 평소 자주 쓰는 건전지가 아니라 확인도 못해봤다. 건전지를 넣고 전원을 켰다 껐다 조작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하단에 있다. 구성품으로 포함된 피규어는 2개이다. 자석이 있어서 기차 윗부분에 붙일 수 있다. 하지만 자리가 비좁다. 둘 다 올릴 수 없다는 게 함정.. 분실에 주의해야할 듯!
약 한달도 채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대왕트리 하나 놓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차마 못 놓고 마음에 드는 작은 소품들을 조금씩 한 구석에 모으고 있다. 이번에 데려온 21 토이스토어 피규어 캘린더도 자리하나 만들어 줘볼까 한다. 연말까지 예쁜 크리스마스 존을 만들어 보게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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