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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한글펀치 엄마표한글 5세 아이, 두키트 두두네집

by 뷰리뷰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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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이 있는 집이라면, 이제 슬슬 한글공부 시켜야하지 않을까? 진짜 고민 많이 되실 거예요. 저도 그랬고, 아직도 그 고민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한글과 친해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을 때 런칭소식이 들려온 한글펀치! 바로 두두네집 두키트 한글펀치 인데요. 정말 고민 안하고 바로 결제해버렸다니까요...

두키트 한글펀치

 

왜 한글펀치냐구요?

 

 

무엇보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 한가지만 말씀드릴게요. 무한으로 자음, 모음을 만들어 낼 수 있다! 5세 이하의 미취학 아이들은 아직 글자를 쓰지 못하죠.. 쓸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교구 등을 이용해서 이렇게 저렇게 조합을 해야할 거예요. 그래서 한글자석이나 한글블럭 같은 제품이 시중에 많이 있는 거구요. 몇가지 제품들을 고려하긴 했었는데... 이런 제품들의 한계는 분명합니다. 자음, 모음의 개수가 한정적이라는 거죠. 예를들어 '바나나'라는 글자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바나나에는 'ㄴ'이 2개, 'ㅏ'는 무려 3개가 필요합니다. 만들고 싶은 단어는 많은데, 그 모든 단어들을 만들기에 턱없이 부족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한글펀치는?? 무한으로 생성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구매했어요.

한글펀치 한글교구

 

애들은 펀치를 좋아해요

쓰지 못하는 한글, 찍어내기라도 해라! 크레용 잡고, 색연필 잡고 글자는 못써도 찍어내는 건 정말 잘해요. 그냥 누르면 똑똑 나오거든요. 엄마가 찍어내게도 못해요. 무조건 자기가 눌러서 찍어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렇게 많이 찍어내고 만들고 싶어하는 단어들 뚝딱뚝딱 만들어 주고 같이 만들어도 보고 합니다. 처음에는 자기 이름, 자기가 좋아하는 카봇 이름, 집안의 온갖 물건들의 이름.. 다 만들어서 이름표 붙여주기도 했구요.

누르기만 하면 글자가 뿅
집 안의 물건들에게 이름표 붙여주기

 

글자를 못쓰면..

글자를 아직 쓸 줄 모르니, 삐뚤 빼뚤 편지쓰기도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지만... 쓰는게 안되면 붙이기라도 하면 돼죠! 스승의날이나 어버이날에 편지쓰기, 어려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글펀치로 찍어서 붙이면 돼요. 엄마랑 같이 필요한 자음 모음 하나씩 직접 눌러서 찍어내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풀 붙여 하나씩 붙이다보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편지가 완성됩니다.

 

자석종이에도 찍어볼까요

자석종이로 만든 한글교구

자석칠판에 붙일 자석교구 그것도 한글 펀치로 만들기 충분합니다. 고무자석 색깔별로 얇은거 있어요. 거기에 한글펀치로 찍어내면 자석교구 완성이에요. 물론 종이보다 자르기는 조금 어려워서 어른이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철판에 착착 잘 달라붙으니까 자석칠판 등에 단어 만들기 놀이하면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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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이라면..

두장을 반대로 겹쳐 빈틈을 채운 모습

펀치라서 아쉬운 점이라면 딱 하나. 바로 모양입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펀치로 만들기 위해서는 ㅁ, ㅇ, ㅎ 등의 모양이 완전하지 않아서 한 부분이 뚫려있거든요. 한글을 처음 접하는 유아들의 경우에 질문이 많을 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도 그랬구요. 엄마, 왜 여기 '이응'은 동그라미가 아니라 잘라져 있어? 라는 등... 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렇게 밖에 금형이 나올 수 없는 부분이라 엄마는 이해하지만 아이는 그저 혼란스러운... 그래서 저는 가능한 상황이라면, 이런 모음들은 2개씩 찍어서 뚫린 부분이 없게 다 막아주곤 합니다. 귀찮아도 꽤 괜찮은 방법이에요!

 

이왕이면 어릴 때부터

아무래도 한글교구이다 보니, 스스로 한글을 읽고 쓰는 시점에서는 좀 늦을 것 같아서요. 아이랑 재미있게 놀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한글에 막 관심을 가지는 4세 친구들부터 사용하면 정말 잘 활용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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