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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현대물산 투명독서대 HD601 유아독서대 만족 후기

by 뷰리뷰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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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책 읽어주다가 어깨랑 허리가 너무 아파 독서대 구입이 시급했다. 후보는 현대물산독서대와 이요독서대 두개를 고민하다 투명독서대로 결정했다. 결론적으로는 조금 후회한다. 왜 더 빨리 집에 들이지 않았는지...! 한결 쾌적한 독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HD601의 책상형, 좌식형 모델 중에서도 좌식형이다.

 

처음에 알아볼 때, 가격이 살짝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정가는 70,000원이고 공구가로 63,000원에 구매했다. 독서대치고 고가인 것은 맞는 것 같다. 게다가 2~3만원대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서 정말 고민 많이 했다. 그럼에도 일명 하은맘 독서대로도 유명했던 이 제품을 포기하기가 힘들었다. 

조립도 매우 간단하다. 설명서와 같이 볼트 너트만 체결하면 끝.

 

구매 시 고려했던 부분들

먼저 올해 4세인 아이는 책을 읽을 때 꼭 내 무릎에 앉아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키가 크면 클수록 내 시야를 가려 책을 읽어주는 것이 불편해졌다. 그래서 바닥에 앉아서도 편히 사용이 가능한 좌식독서대가 필요했다. 그럼에도 살까말까 망설였던 이유는 가뜩이나 늘어나는 아이물건에 거대한 독서대까지 더하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 그래서 투명한 아크릴 제품을 두면 그나마 덜 답답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눈에 안보이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거슬리지 않는 편이고 어디에나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다음으로 생각한 부분은 조작이 간편한가였다. 거실이나 침대를 오가면서도 상황에 따라 높이나 각도 조절이 필요한 경우가 자주 생기기 때문이다. HD601은 양쪽에 있는 손잡이를 돌리는 방식으로 쉽게 조절이 가능하다. 

 

만족스러웠던 점

상기에 나열했던 부분들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독서대의 두툼한 상판은 탄탄하게 책을 받혀주고 무게감과 견고함까지 갖춰 아이가 쓰기에도 좋았다. 또한 특허받은 회전볼 고정대가 하단에 두개 위치해 있는데, 책을 읽어주다보면 불편한 점 중 하나가 바로 양손이 모두 책을 잡고 있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고정대를 활용하여 책을 고정해두면 양손이 자유로워져 편안한 독서시간이 된다. 나의 경우엔 주로 유아책을 볼 때 사용하다 보니 보통 왼쪽 고정대만 꺼내 책을 고정해도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고 잘 고정되어 있었다. 

아직까지 분리하여 사용한 적은 없는데, 다리를 분리하면 중앙의 T기둥을 활용하여 일반독서대로 사용가능한 점도 마음에 든다. 나중에 혹시 공부할 때라던지 책상에서 사용할 일이 있으면 분리해서 쓰면 될 것 같다.

 

실사용 후 느끼는 단점

쿠션감이 있는 침대에서 쓰기에는 안정적이지 않아서 조금 불편했다. 이런 단점은 보통 다른 독서대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은 하는데, 하단 받침이 통으로 되어 있어서 유독 그리 느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각도에 따라 아크릴에 반사되는 조명, 형광등 빛에 눈이 부실 때가 있었다. 이런 단점 모두 사용시 유연하게 대처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또한 사용하다보면 아크릴 특성에 미세 스크레치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처음에 받았을 때에는 정말 투명했는데 지문도 잘 묻고, 특히 책장 고정볼이 왔다갔다 하면서 호를 그리며 기스가 난다. 하지만 예민하게 보아야 느껴지는 부분이고 별로 티도 안난다. 마지막으로 회전볼이 책장을 넘기는데 아주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은 아니었다.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었고 요령껏 사용하면 쓸만하다.

 

결론적으로,

독서대 특성상 유아인 지금부터 초등학교, 혹은 그 이후까지도 쭉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제품이다. 물론 지금 내가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은 물론이다. 책을 보는 것은 좋은데 늘 자세가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제 바른자세로 몸에 무리없이 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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