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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밤비노루크 활용법, 키즈스콜레 유아 교구

by 뷰리뷰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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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스콜레 밤비노루크가 생겼다. 6개의 기호 타일과 투명한 케이스로 이루어진 컨트롤러 1세트와 워크북 약 20권쯤을 물려받았다. 워낙 좋은 교구들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너무나도 그런 정보에 뒤쳐지는 나는... 이렇게 종종 물려받는 고급 교구들을 통해 살짝 그 세상에 발을 담궈보고 있다. 이것저것 좋다는 건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아무래도 금전적인 문제에다가 또 아이가 얼마나 흥미를 갖고 따라와줄지 몰라서 망설여지는데 너무 감사하다. 

밤비노루크도 처음 보는 학습교구였지만, 여기저기 잠깐 서칭만 해보았는데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독일에서 건너온 교구로 두뇌발달 트레이닝으로 유명하고, 이미 전 세계 여러나라에서 사용중이라고 한다. 관찰력, 집중력, 기억력, 지구력, 추리력, 사고력 향상 등에 좋다. 스스로 배우고 익히고 점검하는시스템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완성..! 크으... 모든 엄마들이 바라는 부분 아닐까. 연령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것 같은데 밤비노루크는 3~5세 유아용이다.

 

루크활용법
[1] 워크북을 펼친 후, 투명한 판도 펼쳐 그 위에 올려준다.
[2] 6개의 타일을 책 위쪽의 똑같은 그림이 있는 곳에 올려놓는다. ex) 집모양 타일을 집모양이 그려진 곳에
[3] 타일 한 장을 들고 그 자리의 그림을 관찰한다.
[4] 책의 아래쪽에서 같은(or 연관성이 있는) 그림을 찾아 타일을 내려 놓는다.
[5] 나머지 5개의 타일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다.
[6] 모든 타일이 책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케이스를 닫고 뒤집어준다.
[7] 뒤집어진 타일을 책 하단 왼쪽의 정답과 비교한다.

사용법은 굉장히 심플하다. 조금만 연습하면 유아라도 혼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이다. 워크북을 펼치고 그 위에 컨트롤러의 투명한 케이스를 펼쳐 올려준다. 6개의 노란색 기호타일을 책 위쪽의 똑같은 그림이 있는 곳에 올려놓는다. (집모양 타일을 집모양이 그려진 곳에 올려놓으면 됨) 6개의 타일이 자리를 다 찾았으면 이제 타일 한장을 들고, 그 자리의 그림을 관찰한다. 그리고나서 책의 아래쪽에 같은, 혹은 연관성이 있는 그림을 찾아 타일을 내려 놓는다. 나머지 5개의 타일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모든 타일이 책 아래쪽으로 내려왔으면 투명한 케이스를 닫고 뒤집어 준다. 책 하단 왼쪽의 정답과 같은지 확인하면 끝!

다행인지 40개월 아이가 처음부터 흥미를 보였다. 학습이라기보다 놀이로 느낀 것 같다. 하루에 한 두장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번 하기 시작하면 반 권 이상, 내키면 1권도 뚝딱 해치운다. 처음에는 하나하나 내가 다 판을 깔아줬지만 이제는 대충 룰을 익었는지 거의 손이 가지 않는다. 역시 처음이 어렵지 계속 반복하다보면 익숙해진다! 게다가 다른 교구들에 비해 엄마한테도 어려운 부분이 없어 엄마표 홈스쿨링도 무리없이 가능하다. 

가이드대로 문제를 풀기도 하지만 가끔은 자기가 하고싶은 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정답을 확인하는 패턴 타일을 퍼즐처럼 활용하기도 하는데, 은근히 오래 붙잡고 맞춘다. 빨강, 초록, 파랑으로 이루어져 있는 패턴 색깔을 모두 연결되게 맞추는 게 꽤 재미있는 것 같다. 다양한 모양 조각으로 엄마표 퍼즐을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루크를 하다 보면 물론 아이의 수준이 잘 맞출 때도 있고, 엉뚱한 소리를 하며 틀릴 때도 많다. 아이니까 당연한 것인데도 엄마는 속이 답답하다. 이것은 전적으로 나의 문제.. 이래서 부모는 자기 자식 못 가르친다라는 말이 있나 싶다. 그래도 처음 밤비노루크를 접했을 때를 떠올려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트레이닝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이다. 흥미가 유지되는 한... 꾸준히 가지고 놀다보면 관찰력, 추리력 등 분명 아이 두뇌 자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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